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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o.1416 bricklee (2007-04-27 13:16:07)
너무 평범하여 그냥 지나칠 것 같은 외관
잡지에도 소개되었답니다 (동네 벼룩광고지고 막)
꽃보다 남자...아니 꽃보다 모나카
너무나 조신하고 청초한 모습의 후쿠우메 모나카
깔끔하게 한 잎 한 잎씩......
부모님께 선물하기 위해 두 개 구입했답니다 (일동 : 돈 좀 쓰지...)
후쿠오카에 있는 1889년 창업한 꽤나 전통 있는 화과자점
간판이 눈에 띄지 않아서 자칫지나치기 십상입니다 (실제 지나쳤음 캬캬)
드르륵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실내는 한 5평 남짓?
매우 작은 규모인데다가
위치도 살짝 으슥한 골목
간판도 크게 안붙여놓고
비싼 땅 차지하고 수지타산이 맞을까 살짝 걱정 (별 걱정을 으하)
백화점들에 납품하고 있어서 아마 문제 없을 듯 (근심 덜고 캬캬)
아주 작은 공간에 예쁜 모나카와 화과자들이 진열되어 있었죠
이 사람들은 우찌 이리 과자를
모양 하며
포장 하며
진열 하며
환상적으로 만들고 연출해 내는지 너무 얄밉고 막 (굳이 얄밉기까지)
침 질질 흘리며 보고 있으려니
곱게 옷을 차려 입은 주인 아주머니께서 이것저것 설명을
열심히 해주시니 다 알아듣는 척 그냥 끄덕끄덕
아주머니 : 이거 맛없겠지
이벽돌씨 : 끄덕끄덕
아주머니 : 너 안살거지
이벽돌씨 : 끄덕끄덕
제일 유명한건 꽃모양의 모나카입니다
이름은 후쿠우메 모나카 (福うめもなか)
이름만으로도
향긋한 복으로 온 몸 가득 풍요로와지는 느낌입니다
차와 함께 시식을 했는데
꽃잎이 5개로 하나씩 떼어 먹을 수 있으며
안에 들어간 팥앙금은 찐득하지 않아 입에 들러붙지 않습니다
30개들이 세트가 4,095엔이니비싼 편인데요,
맛만 보시려면 낱개로 하나(126엔)만 사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
특히 나이드신 분들께 선물하면 아주 좋아하실 고급 과자랍니다

